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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S 프로파일 작성] FAFSA보다 특별한 상황 설명 가능

연방정부 학자금 무료 신청서인 FAFSA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립대학에 자녀를 보낸 적이 없는 부모들은 CSS프로파일(College Scholarship Service Profile, 이하 프로파일)에 대해서 잘 모른다. 단순하게 FAFSA는 정부 장학금을 주기 위해서 사용하는 절차이고 프로파일은 사립대학이 학비 지원을 위해서 만든 절차나 시스템이라고 보면 그게 정답이다. 다시 말해서 수 백개 이상의 대학 및 장학 단체에 학자금을 비롯한 재정 지원을 신청하는 신청서다.   CSS프로파일은 공식적으로 대학 장학금 서비스를 위한 것으로 작성하는데 번거로울 수 있다.  항목이 무려 100여개가 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학 당국이 공정한 방식으로 제한된 재정 지원 보조금과 장학금을 수여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려면 반드시 필요하므로 정확하고 상세하게 정성껏 작성하는 것이 좋다.     ▶CSS 프로파일은 왜 필요   사립대학 혹은 일부 공립대학에서 신입생이나 재학생들의 학업 진행을 위해서 제공하는 장학금, 혹은 그랜트, 재정 지원을 결정할 수 있는 근거 자료다. 대입 지원자가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기에 모든 대학에 학자금 신청을 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로 SAT시험을 관장하는 칼리지보드에서 대학을 대신해 프로파일을 만들어 준다. 덕분에 대학 학비를 지불할 때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대개 연방 장학금이 아닌 경우나 기타 민간 기관 지원에 필수적이다. 특히 FAFSA보다 학생 가정 경제에 대한 더 정밀한 파악을 목표로 한다. 가족의 지불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특이하거나 참작이 가능한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파일을 필요로 하는 대학은 대부분 사립대학이나 대규모 기부금을 보유한 기타 장학 기관도 요구한다. 일부 가족의 경우 CSS 프로파일을 작성하면 대학 장학금을 받을 수 있고 학생이 특정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실제로 지불하는 금액을 의미하는 실제 학비(네트 프라이스)가 낮아진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는 신청서 제출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가족이 총 출석비용의 대략적인 추정치를 미리 알아보기 위해서 잠재적인 재정 지원을 고려하는 도구로 학교별로 마련된 실제 학비 계산기(net price caluculator)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CSS 프로파일 요구 대학   모든 대학이 프로파일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이 사립 학교지만 일부는 공립 학교도 있다.     2024-2025학년도에 CSS 프로파일을 요구하는 학교중 일부다. 우선 아이비리그 대학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아메리칸대(DC), 브랜다이스대(MA), 윌리엄 & 메리 (VA), 듀크 (NC), 스티븐스공대(뉴저지), 버지니아 주립, 미시간 주립 앤아버(주립), 캘텍, USC(캘리포니아내 19개), 우스터 폴리테크닉 인스티튜트 (MA), 특히 UC를 제외한  몇 몇 주립 대학도 채택하고 있다. 총 253곳의 대학과 기관이다.   ▶CSS 프로파일 작성 방법   CSS 프로파일이 필요한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이나 재정 지원이 필요하고 양식을 사용하는 학교에 관심이 있는 가정은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르면 된다.     (1)칼리지보드 계정 만들기   SAT를 치른 학생은 CSS 프로파일을 작성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칼리지보드(CollegeBoard.com) 계정을 이미 갖고 있다. 웹사이트에 로그인하거나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2)필요한 문서 수집   CSS 프로파일에는 연방 재정 지원을 받는 데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 필요한 FAFSA(캘리포니아는 필수 제출)와 같은 해의 세금 문서가 필요하다. 이미 FAFSA를 완료한 학생은 CSS 프로파일에 대해 동일한 문서를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두 양식 모두에서 가족은 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예정인 해의 2년 전 소득을 보고한다. 예를 들어, 2024~2025학년도 양식을 작성하는 가족은 2022년 연방 세금 신고서를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가족들은 추가 서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 칼리지 보드에 따르면 여기에는 W-2 양식과 기타 올해 소득 기록, 비과세 소득 및 혜택 기록, 자산, 은행 명세서가 포함된다.   (3)대학 선택   지원자는 CSS 프로파일을 받고자 하는 대학을 지정할 수 있다.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학교 숫자는  제한이 없다.   (4)신청서 작성   학생들은 재정 지원을 원하는 매년 CSS 프로파일을 작성해야 한다. FAFSA 단순화법으로 인해 대대적인 개편을 거친 FAFSA와 달리 CSS 프로파일은 올해 최소한의 변경만 있었다. 예를 들어, 가족이 잘못 보고할 수 있는 질문에 대한 지침이 개선되었다. 가족은 특별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 곳이 세금 양식이나 해외 조부모를 돌보는 비용이나 기타 재정적 어려움과 같은 기타 질문에 명확하지 않은 사항을 설명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말한다. 특별한 상황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대학의 재정 지원 사무실에 연락하여 추가 지원을 요청할 수도 있다.   (5)신청서 제출   CSS 프로파일이 대학에 전송되기 전에 가족은 수수료를 지불하거나 면제를 받아야 한다.   (6)다시 확인   CSS 프로파일을 제출한 후에 추가 지침이 있을 수 있다. 학생들은 칼리지 보드의 대시보드에서 조치 사항을 확인하고 결제 영수증을 확인해야 한다. 양식을 제출한 후에도 학생은 자신의 프로파일을 전송하려는 대학을 추가할 수 있지만 추가되는 학교마다 요금이 부과된다.   학생이 제출 후 실수를 발견한 경우 대시보드의 'CSS 프로파일 수정' 섹션을 통해 학년당 한 번씩 수정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학생들은 수혜 학교에 직접 연락해야 한다.   ▶CSS 프로파일과 FAFSA   CSS 프로파일은 FAFSA와 다르다. CSS 프로파일을 통해 대학은 FAFSA에 없는 재정 관련 질문을 하고 질문을 맞춤화할 수 있다. 내용이 더 자세하기 때문에 완료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추가로 재정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CSS 프로파일에서는 가족이 접할 수 있지만 FAFSA에서는 찾을 수 없는 질문에는 가족의 주 거주지와 관련된 자산에 대한 질문과 의료 또는 추가 교육비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다.   FAFSA의 최근 변경 사항 중 하나는 대학에 다니는 한 명 이상의 부양 학생에 대한 조정을 없애는 것이다. 그러나 CSS 프로파일은 동시에 대학에 다니는 가족의 학생 수를 계속 고려한다.     ▶CSS 프로파일 수수료 면제   가족은 최초 신청 시 25달러, 추가 보고서당 16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조정 총 소득이 10만달러 이하인 가족 및 비양육 부모는 무료로 CSS 프로파일을 작성할 수 있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서류 미비 학생 및 DACA 학생의 77%, 1세대 학생의 85% 를 포함하여 40% 이상의 학생이 무료로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저소득층 학부생, SAT 수수료 면제를 받은 사람 , 24세 미만의 고아 또는 법원 보호 대상자에게도 면제가 가능하다. 이러한 요구 사항은 미국내 학부생에게만 적용된다. 유학생들은 일반적으로 비영리 단체와 많은 대학에서 제공하는 수업료 지불 코드에 액세스할 수 있다.     ▶마감일   각 대학마다 CSS 프로파일이 다르기 때문에 마감일도 다르다. 전문가들은 지원 마감일에 맞춰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학생들은 해당 대학에 양식을 제때 제출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CSS 프로파일은 매년 10월 1일에 열리며, 일반적으로 FAFSA가 열리는 날과 같은 날이다. 하지만 2024~2025년에는 FAFSA가 변경으로 인해서 12월까지 작성 개시가 지연됐다. 장병희 기자CSS 프로파일 작성 상황 프로파일 대학 장학금 재정 지원 대학 학비

2023-12-03

[독자 마당] 아버지

내가 결혼을 하던 날 아침, 새벽 기도회에 다녀오신 아버지는 눈이 퉁퉁 부어 있었다. “오늘 우리 딸 결혼식 날인데, 하나님께 아무 말씀도 못 드렸고 울기만 하고 왔다.” 또 목이 메셨다.     “그동안 잘 입히고 먹이지도 못했고, 공부 잘한다고 늘 자랑스러워 하면서도 그렇게 가고 싶어하는 대학, 장학금을 주겠다는 대학에도 못 가게 했다. 네 남동생 하나 있는 것, 그 애는 대학을 보내야 하는데 내 공무원 월급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니…. 네가 좀 벌어 동생 학자금을 보태다오. 그래도 네 동생이 우리 집의 기둥이니 좀 도와다오.” 아버지는 그렇게 말씀을 하셨다.     그때 그 시절엔 그랬었다. 여자는 웬만하면 공부 안 시키고 아들만 공부를 시켰다. 남아선호 사상이 투철했던 1950년대였다. 나는 그게 늘 한으로 남았고, 아버지는 평생 미안해하셨다.     당시 여자는 시집가 남편 잘 보필하고, 아이들 잘 기르고, 살림 잘하는 것이 제일이라는 말을 늘 듣고 자랐지만 내 가슴속 응어리는 풀리지 않았었다.   아버지의 자상한 눈빛을 알면서도 여전히 마음속으로는 “그래도 아들이 제일이면서…”라는 생각을 했다. 마음속 깊은 곳에 아버지를 원망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이제 나도 80을 넘어 9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자식을 키우고 세상을 살다 보니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아버지를 원망했던 마음이 이렇게 후회될 수가 없다.   이젠 그 좁고 옹졸했던 마음, 나만을 생각했던 이기적이던 생각은 사라진 지 오래다.     “아버지, 이젠 미안하게 생각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이미 가시고 안 계시니….   불효했던 지난날, 아버지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선다.  노영자·풋힐랜치독자 마당 아버지 지난날 아버지 대학 장학금 동생 학자금

2023-06-20

대학 장학금 불이익이 없는 자녀 학비 마련 방법 [ASK미국 보험 - 정철호 재정보험 전문가]

▶문= 자녀가 대학 진학 시 필요한 학비를 준비해주고 싶은데 다른 자산이 없어서 529플랜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조금이 줄어들 수 있어서 손해라고 합니다. 학자금 보조금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준비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나요?   ▶답= 자녀가 하고 싶은 일 혹은 공부를 지원해주고 싶은 부모님들의 마음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주로 학비 마련 플랜으로 많이 사용하는 529플랜은 자본 수익금(Capital Gain)에 대하여 세금 혜택이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529플랜이 모든 가정에 적절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각 부모님들의 소득 수준과 재산 또한 마련하고 싶은 학비의 금액에 따라 적절한 상품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플랜이 유리한지 재정 전문가와 상담하고 준비하셔야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학교에서는 529플랜 계좌의 금액이 전액 학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산으로 인식되어 더 적은 장학금이 지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는 원금 손실이 있을 수 있으며 꼭 학비로 사용되었을 때만 세금 혜택이 있는 특징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학교로부터 일정 소득 이하 가정에게 주는 장학금을 기대하기 어려운 초과소득 가정에 적합합니다.   반면 펩사 및 학교 장학금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여 장학금 산정에 불이익 없이도 목돈을 모아 자녀 학비를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주식시장의 수익률과 관계없이 확정된 이자를 지급하여 약속한 보험료를 납부한다면 경기가 나쁘거나 증시 폭락의 상황에서도 확정적으로 계약된 금액을 지급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목돈의 사용처가 학비로 제한되지 않고 자동차 구입이나 다른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가입자가 계약 만료일 전에 사망하여 보험료를 납부할 수 없는 상황에는 남은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고 즉시 계약된 금액을 사망 보상금으로 세금 없이 지급합니다. 또한 $100000 이하의 가입 금액 51세 이하의 가입자는 피검사나 소변검사 없이 간편하게 건강에 관련된 질문지 작성으로 가입 가능하고 가입 시 나이에 따라 정해진 보험료 역시 확정적이며 추가로 인상되지 않습니다. 자녀 학자금을 위한 계획을 세우실 때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문의주세요.   ▶문의: (213)408-2505 정철호 재정보험 전문가미국 재정보험 정철호 재정보험 대학 장학금 자녀 학비

2022-05-24

대학 장학금 불이익이 없는 자녀 학비 마련 방법 [ASK미국 보험 - 정철호 재정보험 전문가]

▶문= 자녀가 대학 진학 시 필요한 학비를 준비해주고 싶은데 다른 자산이 없어서 529플랜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조금이 줄어들 수 있어서 손해라고 합니다. 학자금 보조금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준비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나요?         ▶답= 자녀가 하고 싶은 일 혹은 공부를 지원해주고 싶은 부모님들의 마음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주로 학비 마련 플랜으로 많이 사용하는 529플랜은 자본 수익금(Capital Gain)에 대하여 세금 혜택이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529플랜이 모든 가정에 적절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각 부모님들의 소득 수준과 재산 또한 마련하고 싶은 학비의 금액에 따라 적절한 상품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플랜이 유리한지 재정 전문가와 상담하고 준비하셔야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학교에서는 529플랜 계좌의 금액을 전액 학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산으로 인식되어 더 적은 장학금이 지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는 원금 손실이 있을 수 있으며 꼭 학비로 사용되었을 때만 세금 혜택이 있는 특징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학교로부터 일정 소득 이하 가정에게 주는 장학금을 기대하기 어려운 초과소득 가정에 적합합니다.    반면 펩사 및 학교 장학금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여 장학금 산정에 불이익 없이도 목돈을 모아 자녀 학비를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주식시장의 수익률과 관계없이 확정된 이자를 지급하여 약속한 보험료를 납부한다면 경기가 나쁘거나 증시 폭락의 상황에서도 확정적으로 계약된 금액을 지급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목돈의 사용처가 학비로 제한되지 않고 자동차 구입이나 다른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가입자가 계약 만료일 전에 사망하여 보험료를 납부할 수 없는 상황에는 남은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고 즉시 계약된 금액을 사망 보상금으로 세금 없이 지급합니다. 또한 $100,000 이하의 가입 금액, 51세 이하의 가입자는 피검사나 소변검사 없이 간편하게 건강에 관련된 질문지 작성으로 가입 가능하고 가입 시 나이에 따라 정해진 보험료 역시 확정적이며 추가로 인상되지 않습니다. 자녀 학자금을 위한 계획을 세우실 때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문의 주세요.     ▶문의: (213) 408-2505미국 재정보험 정철호 재정보험 대학 장학금 자녀 학비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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